지난 1개월간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된 난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 김안과병원은 최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금을 전달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병원장은 UNHCR 제니스 린 마셜 대표와 마마두 디안 발데 법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후 2시 병원로비에서 난민지원 매칭그랜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 원장은 원내 12개 모금처에서 병원을 찾은 환자, 보호자 및 직원 등이 참여해 모은 56만3110원과 병원에서 지원한 170만원을 합쳐 모두 226만3110원을 마셜 대표에게 전달했다.
마셜 대표와 발데 법무관은 난민문제에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6월 12일부터 한달동안 난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난민지원프로그램을 실시, 20여명의 난민의 안과진료를 도왔으며, 1달간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진전과 함께 모금운동을 벌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