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력 및 과도한 금전 문제로 퇴직의사를 밝힌 전공의 사태와 관련, 1개월간 진상조사를 벌인 부산 K대병원이 이번주 중 최종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K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은 “그동안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를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있는 전공의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형외과 전공의 중 한 명 이상이 감봉 등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교육수련부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다른 보직자의 사임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사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만큼 또 다른 보직자가 물러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전체적인 입장을 정리한 병원측은 좀 더 논의를 거쳐, 이번주 내에 최종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K대병원은 지난 6월 전공의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자,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태의 파악에 들어간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