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최근 충청남도 서천군 송석리에 의료봉사단(단장 이상학, 이비인후과)을 파견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를 단장으로 류마티스내과 지종대 교수, 가정의학과 이윤영 교수, 내과 이재원 전공의 등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약사 2명을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송석초등학교에서 약 8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는 서천군 송석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고대의료원의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측에서 준비한 전통책 만들기 문화체험, 남사당패 공연, 초복을 대비한 닭죽 식사 등도 제공됐다”고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이상학 교수는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였는데도 무료진료를 한 곳은 맑은 날씨가 계속돼 하늘도 우리를 돕는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진료를 받으신 사람들 중에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