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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이대서울병원 찾은 몽골 국대 농구선수 “신속·정확한 검사와 수술 대만족”

손가락 골절 이후 5일만에 모든 진료와 검사 수술 진행
“국제진료센터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에 이대서울병원 선택”

몽골을 대표하는 농구선수가 손가락 부상 이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화제이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몽골 국가대표 농구선수이자 2023 FIBA 3대3 농구 아시안컵 금메달리스트인 덜군 엔크바트(Dulguun Enkhbat)가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엔크바트는 몽골 현지에서 훈련 중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기존 골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약해져 있던 뼈가 충격을 받으면서 심각한 분쇄골절이 일어난 것이다.


엔크바트는 곧바로 수술이 가능한 전 세계의 병원을 수소문 했고,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도 문의가 전달됐다. 국제진료센터는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재건수술 전문 김지섭 교수에게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바로 전달했다.


몽골 국가대표 선수가 전 세계 중 이대서울병원을 선택한 것은 국내 수부 수술 분야 명의로 알려진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 등 이대서울병원 검증된 높은 의료 수준을 믿었고 국제진료센터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엔크바트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수술병원을 결정한 뒤 바로 한국에 입국했다.


김지섭 교수는 “환자는 처음 내원 당시 심한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고, 손가락 변형과 양성 골종양으로 인한 분쇄 골절이 관찰돼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섭 교수는 검사를 신속히 진행한 뒤 지난 달 14일 저녁, 골종양 제거와 동시에 골절에 대해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 수술을 시행했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엔크바트는 “농구선수는 손가락이 생명인데 손가락이 부러진 뒤 채 5일이 지나지 않아 모든 진료와 검사,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이대서울병원의 신속한 응대와 진단, 수술시스템에 감탄했다.


수술 후 엔크바트는 김지섭 교수 외래 진료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인 받은 뒤 무사히 몽골로 귀국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국제진료센터는 몽골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든 진료과에 대한 최고의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