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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수익성 개선속도 ‘가속페달’

대우증권 “제품구조 상 정책리스크에 덜 민감”

동아제약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욱 빨리 개선 되고 있어 하반기 동아제약의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증권의 임진균 연구원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속도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를 돌파했다”며 “이런 빠른 수익성 개선에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의 리포트에 의하면 동아제약 200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8%(1462억원)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16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은 병원사업부(22%↑)와 약국사업부(17%↑)의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고 의료기기사업부의 높은 신장률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됐다.
 
임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2분기 매출 증대에 대해 “매출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데다 제품구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이 수익성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수출비중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동아제약의 경우, 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한미 FTA,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정책리스크에 덜 민감하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됐던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대표 간의 지분경쟁 문제가 경영권을 장악할 만한 정도의 지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동아제약의 성장에 더 이상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