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보건복지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정부기관 평균 만족도보다 10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건강증진국(53.4)과 연금보험국(50.5), 국민연금심의관실(48.6), 장애인복지심의관실(47.3), 한방정책관실(44.2), 감사관실(7.6)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8일 보건복지부가 여론조사 기관인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03년 12월부터 작년 11월말까지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한 총 1057명(일반 505, 인터넷 552명)을 상대로 실시한 보건복지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에 따르면 평균만족도(종합만족지수)는 100점 만점에 55.2점으로 정부가관 평균만족도 65.5점보다 10.3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민원 만족지수는 57.3점으로 전년 대비 2.8점 높아졌으나 인터넷 만족지수는 50.2점으로 -5.6점 떨어졌다.
현대리서치에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만족지수(평균 65.5점) 대비 복지부 종합만족지수는 10.3점이 낮고, 일반민원은 7.6점, 인터넷민원 만족지수는 8.8점이 낮았다.
복지부(본부) 실·국별 만족도(일반+인터넷)는 기획관리실이 74.8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생활보장심의관실(59.9), 총무과(58.4), 인구가정심의관실(58.2), 보건정책국(55.9) 등이 평균 종합만족지수(55.2)에 비해 높았다.
반면 본부내 건강증진국(53.4)과 연금보험국(50.5), 국민연금심의관실(48.6), 장애인복지심의관실(47.3), 한방정책관실(44.2), 감사관실(7.6)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과별 인터넷 민원서비스 만족지수(평균 50.2)는 행정법무담당관실이 70.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노인요양보장과(68.8), 혈액정책과(64.6), 혁신인사담당관실(63.4) 등 순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 민원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 비율은 일반민원이 49.7%로 인터넷민원의 37.5%에 비해 12.2%P 높고, ‘불만족’ 비율 역시 인터넷 민원이 29.5%인 반면, 일반민원은 28.7%로 0.8%P 낮았다. (www.medifonews.com)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