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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포지티브제, 중소제약사 퇴출 불가피”

하나증권, 상위 제약사에겐 ‘기회’

정부의 강경한 입법 의지와 일반약복합제의 비급여 전환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실행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제약사의 퇴출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이 서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의 오만진 연구원에 의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실행되더라도 전체 제약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그 이유를 등재되어 있는 약 2만 2000여개 폼목 중 사문화된 약은 대폭 감소하는 반면, 다빈도 9000여개 품목은 제외되지 않고 2011년까지 4000~5000품목 축소하는 방안이기 때문.
 
따라서 대략 4~5년의 기간이 있어 제약시장에 충격이 경미하고 중소제약사 퇴출로 인한 전체 제약시장 판관비 감소 현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오히려 상위 제약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약복합제 742품목 보험급여 제외로 약제비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번 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포함됐던 유한양행, 안국약품, 대웅제약 제품의 경우 다빈도 의약품이므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더라도 단기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