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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해외 공동연구 4개 과제에 전폭 지원

생명연 등 4개 지원과제 선정…최대 7년간 투입

프레드헛친슨 암연구소 등 유수의 해외연구기관과 국내기관이 연간 10억원 가량의 정부의 지원 아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2006년도 과학기술국제화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동북아 R&D 허브기반 구축사업 중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활용사업’ 지원과제로 4개 과제를 선정, 과제별로 연 5~10억원씩 5~7년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총  17개 지원과제 중 *유치대상 해외연구기관의 투자계획 *인력유치·활용계획 *양측의 역할분담 및 국가적 차원의 유치 필요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2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프레드헛친슨 암연구소 유치를 통한 종양마커의 개발’ *건국대  ‘해외우수연구소 유치를 통한 회전익 항공기 R&D 허브구축’ *고려대의 ‘바텔연구소 유치활용을 통한 급성 호흡기 감염 및 중증 패혈증 조기진단용 나노바이오 시스템 개발’ *부산대의 ‘차세대 수송구조물의 접착시루 및 공정기술 개발’ 등이 최종과제로 선정됐다.
 
이들 4개 기관은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총 사업기간 내에서 지원을 받되, 과기부는  매 3년마다 단계평가를 실시하여 차기 단계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1단계 3년간은 매년 계획 이행상황에 대한 엄정한 관리를 통해 연구비 조정 및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치연구기관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논의, 상호 정보 교환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연구기관 유치활용사업은 초기에는 기관 설립 자체에 비중을 두어 추진되었으나, 2005년부터는 실질적인 첨단기술이전 및 인력 양성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유치대상 해외 연구기관이 연구 인력, 기술, 연구사업비의 일정 비율을 직접 부담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연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주 연구인력에 의한 첨단 기술이전 및 확산효과를 도모하는 동시에 초기 정부 지원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 및 연구기관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성공모델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