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인제군에 양·한방 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 봉사단을 파견, 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진료해 하루 동안 수해지역 주민 2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노양순(78)씨는 “나 같은 노인들을 잊지 않고 이렇게 먼 수해 지역까지 와서 무료 봉사를 해줘 너무 고맙다”며, “좋은 마음으로 치료를 받았으니 힘을 내서 빨리 일어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봉사단은 경희의료원 의료진, 경희대학교 의대와 약도 학생 등 45명으로 구성됐으며 2일까지 진료 봉사를 실시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