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의료재단 대전선병원(원장 김영돈)은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송정 5리 마을회관에서 수재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등 5개 분야 의사 5명과 간호사. 약사. 행정직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파견됐다.
특히 이동병원으로 불리는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검진버스를 동원해 전문검진과 함께 설사와 복통 등 위장관 질환, 호흡기 질환, 외상 환자 등에게 검사와 진료, 의약품을 제공했다.
김영돈 원장은 “이틀간의 의료봉사 일정이 짧지만, 하루 빨리 수재민들의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어 일어서길 바라고 또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사후관리가 필요한 수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앞으로도 최대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선병원은 오는 9월 중에 의료혜택이 절실한 수해지역을 다시 선정해 2차 의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