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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 빅3 제약, 하반기 영업 ‘순항’ 예고

동아, 부동의 1위 이상무…유한-한미 순위 변동 없을 듯

소위 빅3라고 불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의 하반기 실적이 매우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6년 수익예상에서 동아제약이 5825억원, 유한양행이 4456억원, 한미약품이 4328억원의 매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오리지널 도입신약과 제네릭의약품이 병원사업부의 성장을 견인, 병원사업부의 매출비중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다양화 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료기기사업부도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박카스 매출 또한 2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나조넥스, 안플라그 등의 도입신약이 주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암로핀, 글라디엠 등의 제네릭의약품의 고성장이 매출 성장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력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네릭 모두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고성장 만성질환군 제품이어서 처방의약품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률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하반기에 항궤양제 레바넥스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시장 구축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하반기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아모디핀, 트리악손 등의 주력제품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의 경우 지난 생동성 조작파문으로 수십개 경쟁제품의 퇴출에 따라 반사이익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출시에 기대를 모았던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허가가 지연되고 있지만 슬리머의 시판 지연이 한미약품의 성장잠재력을 다소 훼손할 뿐 하반기 매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