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노보 놀디스크 제약회사는 화이자에서 개발 판매 예정인 흡입형 인슐린 제제 엑수베라(Exubera)가 회사측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엑수베라는 화이자와 넥타(Nektar Therapeutics)에서 공동 개발한 제1 및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 약물은 정맥 주사 투여가 필요한 사람에게 우회적으로 대체 투여할 수 있는 흡입형 인슐린 제제이다.
소송은 뉴욕 남부지역 연방 법정에 제출했고 소장에 화이자가 특허를 의도적으로 침해하며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노보 놀디스크는 현재 가처분 신청을 진행 중이며 신청이 허가되면 화이자가 이 제품을 오는 9월에 출시하기로 한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보 놀디스크 부사장 쉐한(Jim Shehan)씨는 “우리가 주장하고 있는 특허는 당뇨 치료의 새로운 접근에 획기적인 연구를 위한 것이다. 모든 개발 위주의 제약회사가 인정하는 것처럼 특허 보호는 바이오 메디칼 연구에 필요한 투자에 필요한 보호 조치인 것”이라고 언급했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