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은 현행 국립 및 특수법인병원에 제한되어 지급되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민간병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은 7일 저녁 김부성·성상철·허춘웅 부회장 및 박상근 총무위원장과 함께 국회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내년 11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5차 IHF 총회’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IHF총회는 한국의 임상의학 발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서 병원산업 활성화에 부응하는 동시에 IT와 접목한 한국의 첨단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 홍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전공의 수련과 관련, 전문의 균형수급을 통해 양질의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확실한 정책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현재 흉부외과 등 9개과 전공의에게 지급되는 수련보조수당이 국립 및 특수법인 병원에 국한하고 있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개선해 민간병원까지 확대해 주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의료법개정 관련 *병원협회에 회원병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줄 것 *의료법 시행규칙에 병원시설기준으로 장례식장은 병원의 부속용도에 해당되도록 추가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