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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급여비 체불 ‘눈덩이’…2394억 누적

지난달보다 713억 늘어나…‘재원확보’ 시급

[파일첨부] 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의료급여비용 중 미지급액이 2000억원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 재원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이 8일 발표한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7월 31일 현재)’을 살펴보면 진료비 총 지급대상액은 2조7261만2700만원으로 이 중 2조4833만4100만원만이 지급됐으며, 2394억3000만원이 미지급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지급액은 4월 871억원, 5월 985억원, 6월 1680억원에 이어 7월 2394억3000만원을 기록함으로써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서울을 비롯한 16개 시도 모두 의료급여비용 예탁금 보다 진료비 지급대상액이 더 많아 원활한 지불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328억1600만원이었으며, 경기도가 280억3400만원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전북이 221억1000만원, 충남이 205억9900만원, 대구가 178억9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공단에서는 의료급여법 등 관계 규정에 의해 각 시도로부터 진료비용을 미리 예탁받아 예탁받은 금액의 범위 내에서 해당지역 의료급여 환자의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첨부파일: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현황(7월 31일 현재)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