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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교통사고 환자 5명 중 1명 ‘나이롱 환자’

손보협회, 주말부재율 주중보다 훨씬 높아

[도표첨부]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 중 5명 중 1명은 무단외출 및 외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손해보험협회(회장 안공혁)는 12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2006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FY 1/4분기) 병의원 입원환자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5개 도시의 676개 병의원의 입원환자 3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618명 17.2%가 병실을 비우고 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의 경우 21.5%의 부재율을 보이며, 주중의 14.7%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대전이 30.6%로 가장 높은 부재율을 보였으며, 화순 28.5%, 천안27.3%, 남원 25%, 나주 22.30%, 익산 22.20%, 서울 21.80%, 광주        20.70%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이 높은 지역이 부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입원율이 높을 수록 불필요한 입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보험의 입원율은 평균 약 72%정도로 일본의 평균 약9%에 비해 8배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높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입원을 원하는 일부 환자와 경영상의 문제로 불필요한 입원을 유도 또는 방치하는 일부 병원의 이해관계가 서로 일치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현행 제도하에서는 부당하게 외출 및 외박하는 환자 또는 이를 방치하는 병원을 규제할 방법이 없어 부재환자로 적발되었다 하더라도 퇴원하거나 통원으로 전환하는 경우는 50~60%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FY2005 분기별 부재율은 1/4분기 15.47%, 2/4분기 16.14%, 3/4분기 16.81%, 4/4분기, 15.6%로 집계됐다.
 
<2006년 4~6월 도시별 점검 및 조치결과>
 





구분

병원

대상

부재

부재율


대전

37

157

48

30.60%


화순

3

21

6

28.50%


천안

31

154

42

27.30%


남원

4

28

7

25%


나주

4

30

8

22.30%


익산

8

54

12

22.20%


서울

70

619

135

21.80%


광주

47

188

39

20.70%


수원

18

251

49

19.50%


안동

13

75

14

18.70%


전주

51

232

42

18.10%


부산

42

149

24

16.10%


문막

2

13

2

15.30%


대구

131

351

52

14.80%


제천

6

28

4

14.30%


부안

4

14

2

14.20%


고창

3

14

2

14.20%


포항

42

153

21

13.70%


김제

4

30

4

13.30%


인천

34

359

43

12.00%


청주

26

84

9

10.70%


원주

55

435

44

10.10%


담양

3

10

1

10.00%


횡성

3

15

1

6.60%


울산

35

128

7

5.80%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