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자이 제약회사는 자사의 알쯔하이머 치료약 아리셉트(Aricept)의 특허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뮤추얼 및 유나이티드 리서치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두 미국 제약회사들은 아리셉트의 모방약을 FDA에 허가 신청 중에 있다.
에이자이 측은 아리셉트의 유효 성분인 도네페질(donepezil) 조성을 이루고 있는 특허가 2010년 11월 25일 까지 유효하다는 사실을 근거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이 특허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강력히 보호한다는 의미를 제시한 것이다.
아리셉트는 아세칠코린에스트라제 억제제로 뇌에 아세칠코린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알쯔하이머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에이자이는 최근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Teva)사와 파킨슨 약물인 라사질린 (rasagiline: Azilect)에 대한 협력 계약을 종식한다고 발표했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