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6주간 진행된 ‘약국화장품 전문가과정’ 수료자 78명을 대상으로 ‘약국화장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근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화장품이 갖는 유인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규모가 큰 대형병원보다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많은 주택가약국일수록 화장품이 갖는 고객 유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품이 갖는 고객 유인 효과에 대해선 90%가 효과가 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응답자 가운데 88%가 여약사로 집계돼 여성이 남성보다 약국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약국에서 많이 취급하는 화장품(중복응답)은 미백제품(33건), 아토피제품(28건), 자외선차단제품(28건), 피부노화방지제품(26건), 여드름제품(2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개설이 필요한 교육강좌’를 묻는 복수응답 질문에 49명이 ‘건강기능식품’ 강좌를 꼽았으며, 이어 복약지도(43명), 일반의약품(41명), 한약(38명), 약국서비스(35명), 전문의약품(32명), 세무(25명), 법률(1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급과정 수강 의사를 물은 결과 ‘수강하겠다’가 75%, ‘강의계획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답변이 14.7%를 차지해 전체의 90%가 중급과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