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의 사옥이전 수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화이자 광장동 공장 가동은 이번 달 말 중단될 예정이다.
현재 85명의 공장 관련 근무자 또한 11월 달까지 품질관리 및 무역 관련 업무 담당 19명을 제외한 66명이 회사를 떠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여태 노조위원장은 “66명이 명예 퇴직 형태로 회사를 떠나기로 회사와 이미 합의를 본 상태”라며 “명예 퇴직하는 66명에 대해 국내 업계 최고 대우를 사측에서 약속한 상태여서 모두들 원만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지장을 떠나는 만큼 그에 합당하는 보상을 해준 상태여서 회사에 대한 더 이상의 불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 관계자 또한 “이번 사옥이전에 따른 퇴직자들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져 계획대로 명동에 사옥을 이전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노바스크 생산 중단에 따른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해 “중국 대련 공장에서 생산되는 노바스크는 의약품 품질에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호주에도 보급하고 있어 단지 중국산 노바스크라는 우려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광장동 사옥과 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빠르면 오는 12월 늦으면 내년 2월쯤 명동 새 사옥으로의 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