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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소아과 ‘과개명-장 회장 퇴진’ 재천명

학회·개원의협, “의협위상 정립위해 불가피” 성명

소아과학회 및 개원의협의회가 현재 연장 실시되고 있는 감사의 소아과 개명과 장동익 의협회장 퇴진운동을 끝까지 추진할 것을 재천명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은 끝까지 추진할 것이며 아울러 현 의협 장동익 회장의 퇴진운동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아과 명칭변경과 관련 “모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이미 결정지어진 일”이라고 전제하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것이 우리 의사협회의 위상을 바로 정립하는 것이며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사협회를 8만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경과 과정에서 빚어진 잘못된 행동과 대외적으로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장본인은 의사협회의 상임진 어느 누구도 아니며 오로지 장동익 현 의협회장”이라며 명칭변경과 함께 장 회장의 퇴진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 단체는 소아과 개명과 집행부에 대한 의혹 등 감사가 진행된 일련의 과정에 대해 “그동안 우리 소아과의사들은 2년반 동안 꾸준하게 정상적인 과정을 밟아 의학회와 의협을 통해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을 추진했으며, 국회의 입법과정에서 현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직권남용으로 국회입법발의가 보류되는 사태가 초래됐다”고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장동익 회장의 이중적 언행들과 거짓말 등의 부도덕성을 알게 됐고 의사협회의 위상과 전체 의사들의 앞날을 위해 의사협회 회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 의사협회장과 관련하여 우리 소아과의사들이 제기한 문제점 이외에도 다른 많은 문제점들이 여기저기에서 들어나 의협의 감사의 내용이 방대해졌으며 결국 감사의 기간이 연장됐다”며 “이번 감사의 내용과 경과를 보면서 소아과의사들은 현 장동익 의협회장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이 옳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