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기반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미국 보스턴의 신약개발 전문 컨설팅회사인 퓨어텍디벨로프먼트사(PureTech Development LLC)와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 의 유럽과 미국 개발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자문단은 하바드 의과대학 교수 2명, 다국적 제약사 고위직 임원 경력의 전문가 3명, 임상 전문 수행기관 고위직 임원 경력자 1명 그리고 미국 동부지역 통증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William Schmidt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사는 퓨어텍디벨로프먼트사의 주선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CG100649의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위한 자문단 회의를 지난달 18!19일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상기 자문단과의 협의 하에 현재 준비중인 영국에서의 임상 2상과 미국,일본에서의 임상 1상 준비를 위해 퓨어텍디벨로프먼트사와 자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계약에 따라 퓨어텍디벨로프먼트사는 CG100649의 미국,영국 내 임상 수행에 필요한 각종 자문과 함께 FDA의 IND 준비 등을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CG100649는 사이클로 옥시지나제(COX)라는 효소를 억제해 소염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서 이 계열의 약물들은 화이자사의 셀레브렉스, 머크사의 바이옥스 등이 출시되어 7조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CG100649는 이 계열의 다른 약물들과는 달리 영국에서 수행한 전임상 및 임상1상을 마친 결과, 향후 임상2상에서 심장순환계는 물론 위장관부작용도 전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중명 사장은 “2007년 1분기에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동시에 임상 1상과 2상을 실시하는 대형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이를 위해 1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