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카인을 비롯, 플라스틱 주사제와 고농축 비타민 C주사제 등으로 잘 알려진 ‘휴온스(www.huons.com, 대표이사 윤성태·사진)가 ‘웰빙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꾀하고 있다.
또한 올 중 코스닥시장 입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제2공장을 설립 하는 등 ‘제2의 창업’ 기틀을 다진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지난 2005년 전체 매출 386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9%라는 고성장을 기록한 바 있는 휴온스는 철저한 ‘Only 1’ 전략을 통해 79년 ‘리도카인’과 98년 ‘플라스틱 주사제, 그리고 현재의 ‘메리트씨’까지 다양한 히트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주사의 경우 국내최초 특허를 바탕으로 현재 시장점유율 70%를 기록 중이며, 삼성의료원, 고대의료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유수병원에 납품을, 일본과 예멘 등에 수출을 하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리트씨 주사’ 역시 2005년 전체 환자용 비타민C 제품 시장의 90%를 차지, 웰빙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만환자를 위한 식욕억제제 및 열생성촉진제, 메조세라피주사제 등과 태반주사제인 ‘리쥬베주사’ 등도 주력제품으로 일익을 담당한다.
윤성태 대표이사는 “FTA 협상 이후 많은 제약사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것으며, 특히 중소 제약사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휴온스는 전통 주사제 회사에서 웰빙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제2공장을 설립해 주력품목에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블루오션을 찾아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초일류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