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전협의 정책기조 유지를 공약으로 내건 이학승 후보가 제1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18일 열린 대전협 회장선거 개표결과, 기호2번 이학승 후보가 3843표를 획득해 2125표를 획득한 기호1번 최상욱 후보를 물리치고 10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74개 병원 1만2801명의 유권자 중7069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해, 5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공의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의료계 현안을 선후배와 고민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승 당선자는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4년차로 전공의노조 수련환경개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립서울병원 전공의대표·젊은의사복지공제회 이사·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 이사·시각장애인직업찾기운동본부 홍보이사·다시함께 활동센터 의료심리지원단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으로는 *불합리한 수련제도 개선 *전공의 관련업무 대한병원협회 외 기관 이전 *공제회 통한 각종 복리사업 추진 *해외학회참여 지원 *지역순회 총회 *전공의 축제 개최 *취업 및 개원박람회 연1회 개최 *진료 중 폭력에 대한 법적보호망 구축 *군복무단축 법적 제도화 *여성전공의의 숙소문제 및 출산문제 해결 *대한의사협회 등의 대의원수 증원과 인턴의 선거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한편 10기 대전협 회장은 오는 9월1일부터 1년간 대전협을 이끌어 가게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