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초청된 이라크 보건의료관계자 연수단이 최근 병원 벤치마킹을 위해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
이라크 보건복지분야 정책담당 고위공무원 및 병원경영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한국의 보건의료 현황과 시설분야를 둘러보고 자국에 접목 하고자 내한했다.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보라매병원이 최근 뉴 스타트 운동을 전개해 진료시스템과 환경을 환자중심으로 개선했으며, 21세기를 리드하는 선진 공공병원으로 인식돼 이번 탐방병원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연수단 일행은 병원측이 제공한 정보자료와 자세한 브리핑을 받은 후 병원운영 시스템과 인프라에 관련된 질의와 답변 시간을 가졌으며, 원내 주요시설과 의료장비도 둘러보았다.
특히, 시립병원으로서 MDCT, MRI, 혈관조영장비(ANGIO GRAPHY SYSTEM), 영상유도 수술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해 놀라워 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연수방문단은 “2008년에 건립되는 새 보라매병원 운영시스템 등 훌륭한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이라크 보건의료 정책수립 및 의료계에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