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원장 이 철)은 울산시와 울산MBC가 주최하고, 전마협이 주관한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행사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참가주자들의 안전과 완주를 도왔다.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마라톤 행사는 구간별 릴레이 방식으로, 전구간을 달리는 대표주자 이외에도 구간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행사.
의료봉사단은 이들 주자들이 안전하게 결승점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600km의 대장정을 주자들과 함께 달리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했다.
구급차량에는 비상약품과 심폐소생술 기구 등을 갖추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환자는 응급조치 후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후송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응급의료센터 홍은석 실장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참가자 전원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약에 사태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바르셀로나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인기가수 클론의 강원래 외에도 77세의 노익장 황일주, 수족장애인 김영갑, 김황태 선수 그리고 하반신 장애인이면서 휠체어 레이스 전승훈 선수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