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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장발달 선별검사 프로토콜’ 마련된다

서울시, 내달 4일 공청회 갖고 의견교환

청소년 시기에 발생빈도가 높은 각종 질환에 대한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4일 오후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 수립 및 시행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 3월부터 어린이·청소년 건강사업지원단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해 각 분야별 0~8세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항목 및 검사시기, 추천 검사방법을 결정하고 대한소아과학회 등 15개 관련 학회의 검토의견을 수렴,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안)을 수립한 바 있다.
 
프로토콜안 검증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청회의 제1부에는 *프로토콜 수립의 필요성  *기대효과 *검사항목의 선정 근거 등이, 제2부에는 *프로토콜의 적절성 *시행방안 *인프라 구축방안 *비용부담 방안 및 비용효과 분석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청회의 검증을 거쳐 향후 보건복지부, 자치구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에 프로토콜을 배부해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를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까지 시립아동병원 등 4개 시립병원 및 25개 전 보건소에 시설 등 예산을 지원하고, 민간의료기관은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수요를 증대시킴으로써 시설, 인력 등을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시기에는 신생아 선천성난청, 선천성대사이상질환, 뇌성마비, 자폐증, 소아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아우식증, 시력장애 등의 질환에 발생빈도가 높고, 조기발견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청각장애, 정신장애, 시력장애, 정신지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조기 선별검사 및 조기치료를 유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정상적인 성장발달 도모 및 장애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 및 건강검진 프로토콜 수립이 시급했다.
 
하지만 현재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등의 미비로 어린이·청소년 성장발달 선별검사는 소수의 어린이·청소년에게만 실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