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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대병원, 개원 1년만에 수술 1만예 돌파

개심술-간이식수술 시행···내시경수술 19.8% 차지

건국대병원이 개원 1년만에 수술 1만예를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건국대교병원(원장 이경영)은 최근 5년 내에 개원한 대형병원 중 분당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가장 짧은 시일인 1년22일인 지난 22일 수술 1만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술 1만 예를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4938명, 여자가 5017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거주 환자가 74.7%로 가장 많았으며, 구별로는 광진구 55%, 성동구2.5%, 중랑구 7.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16.8%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23.7%였으며, 최고령 환자는 2005년 10월 19일 정형외과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은 94세의 환자이다.
 
최장시간 수술은 올 7월 아들의 간 일부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한 생체 부분 간이식수술로 14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건국대병원은 최신선진수술기법을 도입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간이식 등 난이도 높은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시술법을 분석한 결과, 1만예 수술 중 통원수술이 17%를, 내시경수술이 19.8 %를 차지했다.
 
개심술은 작년 10월 시작한 이후 10 개월 만에 54 예를 실시했으며, 간이식과 인공와우이식술은 물론 뇌종양, 식도암, 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수술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29일 오후5시 ‘수술 1만예돌파 축하모임’을 개최했다.
 
이경영 원장은 “건국대병원은 내시경 전문수술실을 보유하고 있어 견관절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내시경 수술성적이 특히 우수했다”고 평가하고 “계획된 870 병상이 모두 가동될 경우 연간 수술건수가 1만5000 건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