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싱가포르국립병원과 협약을 맺고, 교육과 연구 등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삼성서울병원-싱가포르국립병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5월부터 한국노바티스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 종합-준종합병원 소속 내과의사 대상의 내과 질환에 대한 맞춤식 의학교육 프로그램인 ‘IM(Internal Medicine) Excellence College’가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됨에 따라 특별히 마련된 것.
80여 명의 내과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병원은 심도 깊은 정보공유 및 토론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싱가포르국립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임순택 교수와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드병원(Mount Elizabeth Medical Center)의 로우 립 핑 교수가 초청돼 ‘고혈압 관리 및 환자들의 순응도 개선’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삼성서울병원 ‘IM Excellence College’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대학병원 소속의사들이 전국 종합-준종합병원 내과의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기쁘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심포지엄 이후 병원 운영회의실에서는 삼성서울병원-싱가포르국립병원의 표괄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식이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오하영 내과 과장과 싱가포르국립병원 첸유왕 기획실장이 각각 서명명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병원은 교육과 연구 등에 걸쳐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오하영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IM Excellence College'가 현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외연자 심포지엄은 내과의들에게 다양한 최신 의학교육과 함께 싱가포르와 국내의 생생한 의료현장에 대한 토론 및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싱가포르에서 가장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국립병원인 싱가포르 국립병원과 다양한 의료진의 교류 등을 포함하여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