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을 대상으로 정책과 경영 등을 심도 있게 교육, 의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의사단체들이 속속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올해 처음으로 ‘병원경영 CEO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병원경영 CEO 및 예비 병원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과정은 병원경영자의 경영핵심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실제 병원경영사례를 중심으로 *병원건립 *병원기능전환 *병원운영자금 *병원운영 *병원블루오션 등 5가지 주제를 두고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좋은삼성병원 구정회 이사장, 초정노인병원 강홍조 이사장, 원자력병원 홍성일 원장, 강서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 상계백병원 박상근 원장, 예치과 박인출 원장 등 병원 CEO와 한양대 건축학과 양내원 교수, 메디컬스탠다드 최형식 대표, 삼정회계법인 배원기 전무이사, 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교육은 병협 회의실에서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3시, 총 5회 진행되며, 수강비용은 100만원이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내달부터 ‘제1차 전문(법제∙보험)분야 연수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의료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제 및 보험분야 담당이사를 대상으로 의료소송과이들의 전문성 확립을 위해 개설됐다.
강연자로는 성균관법대 김천수 교수, 보건복지부 김성태 변호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변호사, 재정경제부 산하 국세심판원 김형원 변호사, 법무법인 이지 유창식∙이경권 변호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곽명섭 변호사 등이 나올 예정이다.
교육은 9월 5일부터 26일까지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리며, 등록비는 20만원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의료정책고위과정’을 개설해 현재 10기를 운영 중이다.
21세기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인력의 발굴, 육성과 회원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개설된이 과정에는 지금까지 4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재 진행 중인 10기 교육은 9월 5일 마무리되며, 10월 10일부터는 11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