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질수술 노하우를 아시아 의료진에게 전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신경외과와 신경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아시아 지역 간질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간질 연구실적을 공유하고,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전하고자 국제간질수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간질연구 흐름을 재정립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간질수술 기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3일 동안의 간질수술 참관과 학술교육을 위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중국 4명, 홍콩 5명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참석한 의료진들은 간질분야의 아시아 최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와 신경과 이상암 교수를 비롯한 각국 명사들의 수술과 강의에 참여했다.
간질수술을 참관한 참가자들은 “최고 수준의 수술다웠다”는 호평과 함께 “최신 수술기법과 연구실적 등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간질수술의 우수한 국내 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전수한 이번 교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간질치료 수준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기술의 공유를 통해 아시아 지역 간질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