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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아주대병원 난청센터 인공와우 100례 돌파

4년만의 성과…9일 ‘귀의 날’ 맞아 기념식 개최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아주난청센터가 인공와우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아주난청센터는 지난 2002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성공한 이래 약 4년만에 수술 100례를 돌파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제4회 아주 인공와우 캠프에서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100례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아주난청센터는 1998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병원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난청검사’를 실시해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에 앞장선 결과 국내에서도 1000명 당 1명씩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천성 난청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20명의 신생아 난청을 발견해 조기 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수원시로부터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신생아 청력선발검사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사회 신생아 난청의 조기 발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와우는 귀의 와우 내로 전극을 삽입해 고도난청환자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기로, 인공와우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의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공와우 수술은 3세~5세에 받는 것이 가장 좋고, 수술후 3~4년동안 종합적인 듣기-말하기 재활치료를 받아야 언어습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와우 수술 100례를 기념하는 이번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박기현 아주대학교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100례 보고 *아주난청센터의 발자취(비디오) *부산 구화학교 핸드벨 링어스 공연 *리사운드 클라리넷 앙상블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식 및 축하공연에 이어 오전 11시10분부터는 ‘아주난청센터 인공와우 가족 축제’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는 9월9일 귀의 날을 맞아, 8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청력검사 및 상담’을 실시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