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의료원 체제로 모습을 바꾸고, 중부권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4일 건양대병원이 교육과 연구, 진료를 아우르는 ‘MEDICAL COMPLEX’ 개념의 ‘건양대의료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따르면 지금까지는 병원과 의대가 각각 대전 서구 가수원동, 논산시에 소재해 임상실습 등 지역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대전캠퍼스 의과학관이 준공을 앞둠에 따라 이같은 체제변화를 가진 것.
한편 건양대의료원은 의료원체제 출범을 기념해 4일 오전 8시20분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학교법인 건양학원 구본정 이사장, 건양대 김희수 총장을 비롯해 의료원 산하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건양대의료원은 ‘최상의 진료와 인간적인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병원’을 새비전으로 제시했다.
의료원은 의료표준화를 통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창조적 경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메디칼 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가치 *고객중심의 진료 *창의적인 연구 *최고수준의 인력육성 *지역사회에 봉사 등도 함께 선포했다.
김종우 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은 6년 전 새로운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탄생되어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병원, 쾌적한 환경,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진료와 인간적인 서비스로 고객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향하는 의료원이 될 것”이라며 “지난 6년 간 지속된 조직이 알을 깨고 새로운 비상을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의료원은 오는 15일 2만3000여평 규모의 대전캠퍼스 내에 설립된 건양대 의과학관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 암치료기 ‘사이버나이프’ 도입을 위한 암 치료 전문센터 착공식도 곧 있을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