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관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보호에 나선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이 광진구청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성폭력피해자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성폭력피해자전담의료기관은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목적으로 지정되며 여성가족부가 해당 의료기관에 치료비 전액과 치료도구를 전달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산부인과, 정신과, 응급의료센터가 공동으로 성병감염 및 임신여부 검사, 감염성병 치료, 정신질환 치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상담 및 지도,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