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경외과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서울의대 故 심보성 명예교수의 일대기를 조명한 글이 'Jornal of Neurosurgery' 10월호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Jornal of Neurosurgery'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학술지로 신경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심보성 명예교수 관련 내용은 그 중 'historical vignette' 코너에 게재됐다.'Historical Vignette'는 신경외과의 역사에 있어 의미가 있는 사건이나 존경 받는 신경외과 인물에 대한 사료 축적과 평가가 이뤄지는 코너로 한국인으로서는 故 심 교수가 처음으로 실리게 됐다
서울의대 관계자는 “실제로 신경외과의 역사는 대부분이 미국에서 이루어진 것들로서 매달 실리는 'historical article'을 보면 미국이 거의 80~90%를 차지하고 유럽이 10~2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동양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이야기는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故 심 교수가 실린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신경외과 발전상이 세계 신경외과계에 인정 받은 것을 의미하며 특히 서울의대 신경외과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