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오는 6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2006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 발간 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엔인구기금 아태지역 실장 Sultan Aziz가 방한해 축하하고, 김춘진 국회의원이 국제결혼가정 실태 및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이들 가족을 초청해 노래자랑, 편지낭독 등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문화행사를 통해 국제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를 이해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 주제는 ‘희망으로 가는 길-여성과 국제이민’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주 여성이 전 세계 국제 이민의 약 절반인 9500만명 즉, 49.6%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어린이 건강이 개선되고 사망률이 낮아지는 등 여성들이 해외에서 체득해 조국의 보건에 공헌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어촌지역 남성 10명 중 3명 이상이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듯, 우리나라에도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많이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2006 세계인구현황보고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동시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