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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0기 대전협 집행부 ‘인선’ 문제있나?

명단 비공개 고수···9일 출범식서 첫 공개

지난 1일 대전협 이학승 집행부가 공식출범했지만, 지금까지 임원진이 공개되지 않아 인선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회장은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9기 집행부의 보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모든 임원진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10기 집행부 역시 *기획 *정책 *홍보 *복지 *총무 *정보통신 *대외협력 *여성국 등의 이사와 참의료진료단장으로 구성되며, 이사 중 한명이 대변인을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집행부는 출범과 동시에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 퇴진운동과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조합원 모집에 나서야 해, 어떤 인물로 집행진이 구성될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회장은 집행부 세부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극구 꺼리고 있다.
 
이 회장은 “어떤 전공의가 이사로 인선되었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9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리는 10기 출범식에서 임원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진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모 전공의 역시 본인의 참여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이학승 회장의 선거참모로 활동한 이 전공의는 “이학승 집행부에 합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해 집행부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렇듯 임원진 공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부에서는 10기 집행부 구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한 대전협 관계자의 “취임하자 마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민감하고 과중해, 전공의들이 새로운 집행부에 선뜻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 속에 여전히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는 이학승 집행부의 이사진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