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제 14차 세계제약의학학회(The 14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eutical Medicine, ICPM 2006)가 지난 3일부터 세계제약의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s of Pharmaceutical Physicians, IFAPP)과 한국제약의학회(Korean Society of Pharmaceutical Medicine, KSPM)의 주최로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분야의 세계석학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국제학회는 200여명의 국외 참가자와 300여명의 국내참가자라는 규모 면에서뿐만 아니라 그 발표 주제가 이 분야의 최근 변화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논의의 열기와 열정으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본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일섭 부사장(GSK)은 “신약개발의 본고장인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국제학회가 그 이전의 어떤 세계제약의학회보다도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이번 국제학회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련 분야 발전과 함께 한국이 아시아의 새로운 리더로써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제 14차 세계제약의학학회(ICPM 2006)에서는 제약의학의 중심지역인 미주, 유럽과 지금까지 주변지역으로 있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자 라는 의미인 ‘Beyond the Horizon’라는 큰 주제 아래 12개의 중간 주제, 43개의 세부주제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