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병협이 독립적인 자체회관 건립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는 7일 열린 ‘제5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회관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병협은 지난 1986년 12월부터 마포에 위치한 현대빌딩 13층과 14층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고, 빈번한 회의에 비해 회의장 공간이 부족하고, 이사회 및 교육 등의 주차공간이 부족해 자체회관에 대한 요구가 계속되어 왔다.
또한 계속적인 관리비 인상으로 인해 운영비 증가와 건물 노후화에 의한 가스, 배관설비 등의 보수비 증가도 문제시됐다.
이에 따라 병협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09년 7월 이전에 새로운 회관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새로운 병협회관의 건립추진위원장은 박준영 법제위원장(을지대 총장)이 맡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