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지역 연구자들을 위한 분자종양역학 과정이 국립암센터에 마련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는 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국립암센터 연구동 강당에서 ‘분자종양역학 국제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훈련 과정은 필리핀 등 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강연자로는 공동주관자인 *국립암센터 신해림 박사 *IARC Paolo Boffetta 박사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Stephen Chanock, Nathaniel Rothman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 Toshikazu Ushijima 박사 등 20여명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나선다.
주요연제로는 *암역학 원리 *암역학 실험 *생체지표 감수성 *암위험요인 폭로지표 및 조기생체효과 *폭로결과의 생체지표 *분자역학 연구방법론 등이 예정되어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한국유전체역학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제3회 국제유전체역학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분자종양역학 국제교육훈련과정은 국립암센터가 2005년 9월 ‘세계보건기구 암예방과 암등록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협력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태평양 지역에서 암의 원인규명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원들이 분자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 및 방법론 등을 파악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