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이동, 전통과 습관의 파괴 기타 환경적인 변화가 감염 질환의 재발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 UN 환경 프로그램 (UNEP)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다.
말라리아와 뎅규 열과 같은 질환의 증가와 Nipah 바이러스와 같이 인체에 교차 전염되는 질병들은 더 감염에 용이한 숙주를 찾아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들은 대부분 환경적으로 변화에 직면한 결과들이다.
숲의 파괴, 무계획적인 도시 계획, 빈약한 쓰레기 처리, 오염, 도로 및 댐 건설 및 기후 온난화 등이 전염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약 1500만 명이 감염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이들의 1/4이 치명적인 경우라 고 UNEP는 보고하고 있다. 동남아, 아프리카에서는 2/3의 사망이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이처럼 환경 변화가 감염 질환 증가 요인으로 되고 있다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도전가운데 하나라고 UNEP의 연차 세계 환경 보고서에 기술하고 있다.
“환경에 좋으면 건강에도 좋고 건강에 좋으면 환경에도 좋다”고 UNEP 건강 환경 전문가인 고팔란 (Hiremagalur Gopalan)씨는 언급하고 있다.
아시아 과일 박쥐에서 흔히 발견된 Nipah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것으로 예컨대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에 산불로 산림이 불타거나 야자나무 농장을 위한 개간으로 박쥐가 서식지를 상실하면 이 바이러스가 인체로 전파되어 전염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후반에 박쥐는 과일을 찾아 민가의 돼지와 접촉이 되었고 돼지를 통하여 인간에게 질병을 감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것이다.
뎅규열은 1970년대 9개 국가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지금은 100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는 바 이는 도시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다한다. 무계획적인 위생 환경상태에서 도시가 급팽창하고 있어 상하수도 처리에 문제가 있고 모기, 쥐 기타 독성 물질을 전파하는 생물들과의 노출이 증가되어 말라리아, 뎅규 열, 결핵 및 유행성 출혈열 등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산, 땜 공사, 농수로 개발 등도 모기 서식에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게 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코넥티컷트에서는 진드기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바 이는 사람들이 숲으로 이동하여 번식하고 있는 사슴에 접촉하기 때문이다. 진드기는 사슴에 많이 번식하고 있다. (자료: UNEP 보고서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