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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연방 법정, ‘보니바’ 헐뜯은 경쟁사에 호통

PG-사노피 아벤티스 합동제소에 냉혹한 판결

연방 법정은 로슈와 GSK에서 작년에 공동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약 보니바 (Boniva)에 대한 시판을 금지시키려는 프록토 겜블(PG) 및 사노피 아벤티스 제약회사의 합동 제소에 냉혹한 판결을 내렸다.
 
PG와 사노피는 이 제소에서 보니바가 여타 치료제와 비교될 만큼 비 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잘못된 주장으로 소비자를 오도한다고 주장했다.
 
크로티(Paul Crotty) 법정판사는 PG의 도전을 기각하면서 먼저 PG의 행동을 비판하고 회사가 오직 “거액의 돈”만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판사는 보니바와 PG사의 경쟁 상품 골다공증 치료약 악토넬(Actonel)에 대한 시판 계획과 관련 판매 사원들이 의사 방문 후 기록들을 자세하게 열거했다.
 
판사는 PG가 판촉에서 오도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판결에서 “악토넬이 보니바 보다 효과가 우수하지 않다.”며 “PG가 악토넬이 보니바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이며 오도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PG와 사노피는 이미 3회에 걸쳐 FDA에서 유리한 조치를 획득할 기회를 추구했으나 실패했다”고 판사는 밝혔다.
 
크로티(Paul Crotty)판사는 계속해서 “PG가 FDA에 본 건에 대해 계속 압력을 가해 PG의 악토넬이 보니바 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는 TV 광고 내용에 대해 FDA의 허가를 기도하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06년 5월 4일에 FDA는 정식으로 제안한 광고를 불허했다.”며 “이는 악토넬이 보니바 보다 우수성에 대해 입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PG측에서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의도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비 척수 골절 보호의 중요성과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유익성을 지지하는 증거를 알리려는 목적뿐이었다. 법정에서 이러한 판매 활동건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한 조처에 오히려 실망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반면 로슈는 크로티 판사의 결정을 대부분 인용한 성명서에서 “보니바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약물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만 발표했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