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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여드름 치료 특허균주 ‘락토패드’ 임상 돌입

쎌바이오텍-강남성모병원과 임상실험 계약 체결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자체 개발한 여드름 치료제 특허균주인 ‘락토패드’의 유효성과 안정성에 대한 임상실험을 카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과 체결, 임상실험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5년간 세포 공학 실험을 통해 여드름 원인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ropionibacterium acnes)에 대해 락토패드(LACTOPAD)가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최종적으로 임상실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임상실험 기간은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락토패드는 기존의 항생제를 대신하여 유산균이 생성하는 박테리오신을 이용한 항균물질로서 항생제의 부작용이 없어 임상결과에 따라 안전하고 빠르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쎌바이오텍 연구진은 전망하고 있다.
 
락토패드는 과학적이고 공식적인 접근을 위하여 이미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의 신규 화장품 원료인증기관인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EDIENT)에 정식 등록해 국제적인 인증도 획득한 상태이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사장은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락토패드의 효능을 검증한 후 의약품 치료제뿐만 아니라 화장품 원료와 세안제 등 미용 관련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며, 자회사인 쎌바이오텍 유럽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유럽의 생명공학회사들과도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