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의대생 연합축제가 오는 17일 잠실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소재 8개 의과대학(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참가하는 제1회 서울소재 의과대학 연합축제 ‘메디페스트(Medifest)’가 17일(일) 오후 1시부터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메디페스트는 서울소재 의대생의 화합과 일치, 사회에 대한 이해와 함께 참여의식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이에 맞춰 ‘도원결의(桃園結醫)’라는 부제를 가지고 열린다.
이날 행사는 서울소재 의대생 및 교수, 의료계 주요인사와 일본 오사카의사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게임 *단체저녁식사 *레크리에이션 *8개 의대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준비위원회 서동환 위원장(가톨릭의대 의학과 2학년)은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의대 문화에 교류의 싹을 틔워 장래 의료 사회 내의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대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쟁을 통한 교류가 아닌 화합을 일구어내는 행사로서 새로운 대학문화의 창출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페스트는 지난 7월 서울시내 의과대학 학생회장단 모임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에서 처음으로 기획되어, 고려의대에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