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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업계 3위 도약 ‘이유있는 성장’

동부증권 “제네릭 선두 및 특화 전략…R&D 파워”

제네릭 의약품으로의 특화 전략과 R&D 파워가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끌어 업계 3위로 급부상 시켰다.
 
한미약품은 창사이래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제네릭 시장 확장에 힘입어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기준 1997년 업계 10위에서 2004년 3위로 상승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군은 고혈압치료제 25%, 항생제 21%, 위장관치료제 13%, 진통염증치료제 10%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를 개량한 아모디핀이 지난해 400억원 매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한미약품의 고성장에 대해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제네릭 의약품의 특화전략과 R&D 파워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한미는 1984년 세포탁심, 1987년 트리악손을 시작으로 현재 13품목의 1st-Super Generic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 매출액대비 9.3%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와 200여명의 R&D 인력 역시 한미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부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꾸준한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004년과 2005년 각각 23품목과 25품목의 신제품을 출시, 이들 신제품의 매출 기여도가 점차 확대될 예상이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및 2분기에도 각각 9품목, 10품목의 신제품 출시와 특히 블록버스터 약물로 평가 받고 있는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내년 7월 출시 예정인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동부증권은 북경 한미약품 유한공사에서 ‘마미아이(국내제품명 메디락비타)’를 중심으로 2001년부터 수익이 발생, 연평균 27.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한미약품이 북경 한미약품의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어 지분법평가이익과는 별도로 총매출의 4%가 로열티로 유입되고 있어 향후 한미약품 외형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