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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소개협 “개명보다 장 회장 퇴진에 총력”

‘퇴진돼야 개명 가능’ 판단…총회서 결의문 채택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가 오는 23일(토)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장 회장 퇴진운동을 공식 재천명하고 이를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개협은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에 대한 감사의 발단이 됐던 소아과 개명문제보다도 장 회장 퇴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퇴진운동은 ‘장 회장이 퇴진해야 소아과 개명도 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라 소아과 뿐 아니라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범의료계적으로 확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소개협은 이날 총회에서 장 회장 퇴진운동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협의회 회원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향후 세부지침의 경우 총회 2부 순서에서 외부인사를 제외한 소아과측 인사들만 모여 심도깊게 논의한다는 계획이어서 어떤 방안이 제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개협의 이 같은 방침은 일단 향후 ‘회장 불신임 안’에 대한 임총이 대의원 1/3의 발의로 성사된다 하더라도 전체 대의원 2/3이상 참석, 참석대의원 2/3이상 찬성해야 가결이 가능함에 따라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수흠 소개협 회장은 “소아과 개명은 장동익 회장이 퇴진해야 가능한 문제”라고 전제하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장 회장의 퇴진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번 총회에서는 이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 회장 체제가 유지된다면 소아과 개명은 물건너 갈 것”이라며 “현 상황이 소아과만 퇴진운동을 하면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시기를 봐서 궐기대회 등 직접적인 운동은 여러 과목이 함께 연대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특히 이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들이 온 상태에서 진행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만큼 총회 2부에서 제대로 심도깊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인성 소개협 정책이사는 “현재 대의원 구성에서 20%나 되는 의학회 교수의 경우 임총이 열리더라도 참석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불신임 안’ 임총 자체가 성원 안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또한 총회에서도 시간이 지체되면 대의원들의 잇따른 퇴장으로 정족수가 미달되는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어 이를 모두 고려해 총회 참석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23일(토) 오후 6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국화룸에서 개최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