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보건당국은 노바티스의 항암제 글리벡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허가했다.
글리벡은 지금까지 신속하게 진행하는 백혈병 치료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난치성 고형 종양 치료에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 두 종류 암은 매우 드물고 치명적인 암으로 장기 투여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허가된 치료제가 드물었다.
글리벡은 표준 화학요법제와 병용으로 급성 임파성 백혈병 환자의 96%에게서 정상 혈구 회복을 보였다. 글리벡은 최초에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허가 받았다. 이 질환은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존재한 상태에서 혈액 암이 신속히 진행되는 특성을 보이는 백혈병이다.
노바티스 종양사업부 엡스테인(David Epsetein) 사장은 “글리벡의 작용 표적을 이해하면 글리벡 감수성 통로를 보유하고 있는 두 가지 희귀질환 치료의 가능성을 쉽게 이해가 된다”고 언급하고 “이 두 새로운 적응증은 암과 발생 원인과 위치가 다른 질환이 유사한 분자학적 특성을 공유하여 동일한 표적 치료에 반응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노바티스는 유럽 연합에 3종의 기타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신청했다. 현재 의약품 심사 위원회에서 검토 중에 있다. 한편 FDA 역시 글리벡 허가 신청서를 심사 중에 있다.
이 적응증이 허가 되면 글리벡은 4종의 암 치료 적응증으로 판매된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