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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코골이, 호흡장애 신호 아닐 수 있다 "

무호흡증, 단순 관찰만으로 진단어려워



코를 고는 증세가 심한 수면호흡 장애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진단하는데 단순히 구강과 목구멍만을 물리적으로 관찰하여 확인할 수는 없다 고 독일 뮨헨의 루드비히 맥시밀란 대학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주장하고 있다.

 
무호흡증과 같은 심한 호흡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환자를 밤을 세우면서 코와 입에 공기의 흐름, 코 고는 것, 산소 포화상태, 뇌와 신체의 부위에 대한 전기적 활동 등 여러 가지 사항을 모니터링 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인구의 4% 정도가 호흡이 반복적으로 장애를 받는 질환에 고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장애현상은 주간 수면 및 기타 건강상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이들 연구팀은 코 고는 문제로 호소하는 101명의 환자를 관찰하였다. 이들의 의학적 병력 기록, 코와 목구멍의 구조 및 밤 세워 수면시험을 실시하였다.
 
수면시험에서 최종적으로 무호흡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최초 물리적 검진에 나타난 소견에서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과 유의하게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록된 병력이나 해부학적 소견만으로 코 고는 환자와 무호흡증을 구분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코 고는 증세를 치료받기 원하는 경우 산소 포화 및 공기 흐름 등을 측정하는 기구를 이용하여 밤 새워 수면시험을 실시해야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다고 본 연구는 제시하고 있다. (자료: the Archives of Otolaryngology - Head & Neck Surgery, Feb. 2005)
 
백윤정 기자 (yunjeng.baek@medifonews.com)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