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사장 김인철)과 한국노바티스(사장 안드린 오스왈드)는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 ‘코디오반’에 대한 마케팅 제휴(Co-market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코디오반은 ARB 계열 본태성 고혈압치료제로, 세계 1위 ARB계 항고혈압제제인 발사르탄(제품명 디오반) 성분과 이뇨제(히드로클로르치아짓)를 복합한 항고혈압제이다.
LG생명과학은 ‘코타렉(Co-tareg)’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 및 판매할 계획이며, 한국노바티스는 현재 사용 중인 코디오반(Co-Diovan) 브랜드를 계속 사용한다
코디오반은 디오반과 함께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ARB계열 항고혈압제의 대표제품으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위험 감소 등 우수한심혈관보호효과 있는 항고혈압제다.
또한 우수한 내약성과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고혈압 환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결과에서 발사르탄이 다른 계열의 항고혈압제에 비해 뇌졸중 발생위험을 40%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대표이사는 “이번 LG생명과학과의 마케팅제휴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코디오반 등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에서 혁신적인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R&D 기반의 국내 제약회사들과 같이 노력하려는 바도 크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측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코타렉 도입으로 주력품목인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자니딥, 고지혈증치료제 자이렙XL, 당뇨병치료제 노바메트GR 등 순환기계 오리지널 제품 최강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자니딥 처방 거래선 및 클리닉을 중심으로 조기 출시해 300억원대의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