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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림프종 유발 ‘HTLV’ 의심자 헌혈…충격

수혈감염 가능 바이러스…수혈자 추적조사 예정

림프종 및 신경학적 질환,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인체 T 림프영양성 바이러스’ 양성 의심 헌혈자 1명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체 T 림프영양성 바이러스(Human T Lymphotrophic Virus, 이하 HTLV)는 보균자중 1% 미만에서 신경학적 질환이 유발되거나 극히 드물게 림프종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십자사는 국내 헌혈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HTLV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헌혈자 1명이 HTLV 항체검사(웨스턴블롯 및 라인검사법) 및 핵산증폭검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헌혈자의 보관혈액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확진검사 의뢰하고, 최종적으로 확진될 경우 수혈자 추적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HTLV는 주로 일본 남서부(유병률 약 15%), 카리브해 지역(1~8%), 중부 및 남부 아프리카 등에서 주로 유행하며, 주로 감염자인 어머니의 모유수유를 통해 수직감염된다.
 
감염된 혈액을 수혈시 전염될 수 있으며, 주로 전혈이나 혈구제제를 통해 감염되고 혈장제제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