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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아제약,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발매

고날F·퓨레곤(N.V.Organon) 양분 국내 rFSH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을 발매했다.
 
고나도핀은 불임치료를 위한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에게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인 난포자극호르몬(recombinant human follicle stimulating hormone, rFSH)이다.
 
임상결과 기존 약물과 비교해 약효가 동등하며 이상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유효하고 안전한 약물로 평가 받았다.
 
현재 사용되는 불임치료제는 뇨(尿)유래 제품과 유전자재조합 제품이 있다.
 
여성의 뇨로부터 정제되는 뇨유래 제품은 제조시 낮은 생산 효율과 안전성, 공급의 불안정성 등의 단점이 있었다.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재조합 제품(rFSH)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여 현재 뇨유래 제품을 대체하고 있다.
 
국내 rFSH 시장은 고날F(Ares-Serono Ltd.)와 퓨레곤(N.V.Organon)이 양분하고 있으며, 2005년 국내 rFSH 시장은 약 63억, 2006년에는 90억 정도의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나도핀은 기존 외국계 제품과 약효가 동등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불임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번에 발매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어 2007년과 2008년에 천연물신약인 아토피치료제, 천식치료제를 연이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독자개발 신약의 성공으로 업계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