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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형제약사 품목 다수 허가취소…‘충격’

유한양행 ‘가바펜틴’ 등 5품목…시험기관 랩프런티어38품목 최다

식약청은 28일 의약품 생동성시험기관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자료 불일치 75개 품목에 대한 허가취소 등 조치와 컴퓨터 자료와 식약청에 제출된 서류의 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576개 의약품에 대한 생동성 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이 중 75개 허가취소 품목에 국내 대형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예정이다. 주요 국내 제약사 중 유한양행이 가바펜틴을 포함한 5품목으로 가장 많은 허가 취소를 받았으며 이외에 종근당, 태평양제약, 삼일제약, 영진약품 등도 포함돼 있어 향후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유한양행의 경우, 2차 생동성 결과 발표 당시에도 집중 포화를 맞은 영향으로 3분 매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생동성 최종 발표로 유한양행의 매출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자료 불일치 품목 최다 시험기관으로는 랩프런티어가 38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대학교 11품목, 인제대 부산백병원 4품목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질환별 분류에서도 고혈압치료제 7품목, 당뇨치료제 6품목, 소화성궤양치료제 6품목, 항생제·항균제 11품목, 항진균제 8품목 등 대형 품목군 제품이 상당수 이번 조치로 허가 취소됨에 따라 해당 제약사의 매출 성장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576 품목에 대한 재평가 남아 있어, 이후 재평가 결과 발표 또한 커다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생동성 결과, 허가취소 75-재평가 576품목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